내년 3월8일(수)에는‘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앞으로 4년간 지역 농·축협을 이끌어갈 조합장을 선출하게 되는 이번 선거에는 전국의 농축협조합 약 200 여만 명 안팎의 조합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장은 지역 농·축협 발전을 위한 적임자를 뽑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조합원들의 잘못된 선택은 결국 조합원에게 부메랑이 되어 고스란히 그 피해가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새겨야 한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조합원과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 모두는 위법 불법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선거가 다 그렇듯이 선거는 공정하고 깨끗해야 하며 운동경기에서 보듯이 반칙을 해서도 안 되고 반칙하는 후보에게 표를 주어서도 아니 된다.

특히 금품 살포·흑색선전 같은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조합원인 유권자들은 유혹이 있더라도 이를 냉정하게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 자질과 공약만을 꼼꼼히 따져 투표해야 한다.

보령뉴스에서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일정 ▣후보자격 ▣사례로 본 선거운동 ▣기부행위 ▣금지제한 행위 등 후보자와 조합원들이 알아두어야 할 조합장 선거에 관한 기획보도를 하였다.

조합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와 조합원이 부정행위를 삼가고 공정하고 깨끗한 조합장 선거를 위한 길잡이가 되기 위해서다.

혈연·지연·학연에 휘둘리거나 ‘돈 선거’라는 오명을 받지 않도록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무엇보다 돈으로 표를 사려는 후보는 철저히 밀어 내쳐야 한다. 오로지 농·축협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사사로운 마음을 버리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기 위한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로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이제는 확실하게 제 자리를 잡아 뿌리를 내려야 할 때가 되었다. 위법·탈법 등 불법이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행해져서는 안 될 것이다. 금전이 오고가는 후진적 행태는 더 이상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는 조합원들도 위법 불법 선거 양상을 인지할 수 있는 안목과 식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어떤 후보가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조합과 조합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후보인지 분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