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며 선을 행하기
열심히 일하며 선을 행하기
  • 보령뉴스
  • 승인 2022.11.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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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후 3;6-13
대천신흥교회정승호목사

 

그야말로 결실의 계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누리며 즐기는 것은 정말로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누리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이 결실의 계절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제대로 예수 믿고 있는지, 믿는 이로써 제대로 살고 있는지 반성하고 점검하는 일은 언제나 옳습니다.

바울 사도께서는 신생교회 데살로니가 교회가 잘 성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격려하며 신앙의 기본적 권고를 편지에 써서 보냅니다. 이것이 데살로니가 전서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에는 종말에 대한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 편지를 읽을때에 편지 내용의 숲도 보고 나무도 보아야 하는데 데살로니가 교우들중에 몇 사람은 편지의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고 종말에 대해 오해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종말이 오니까 일은 해서 뭐해’라는 마음으로 일상의 삶을 제대로 살지 않고 게으르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을 생각하며 쓴 편지가 데살로니가 후서입니다. 오늘 데살로니가 후서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바울 사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신앙적 삶의 지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로 게으르지 않게 열심히 일하는 삶입니다. 바울 사도는 격한 어조로 게으르게 행하고 사도가 전한 전통을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권면했습니다.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했습니다. 일하지 않고 일만 만드는 자들이있다 지적하며 조용히 일하며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종말이 임박했다고 절실하게 믿는 믿음이 게으름을 조장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종말을 기다리며 자신의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제대로 믿고 제대로 사는 법입니다.

둘째로 질서 있게 행하며 본을 보이는 삶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무질서하게 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질서 있는 삶입니다. 심지어 바울 사도는 본을 보이기 위해 사도의 권리를 포기하고 수고하고 주야로 일하면서 복음을 전했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삶의 우선순위를 잘 지키며 본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로 낙심하지 않고 선을 행하는 삶입니다. 마음속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사람은 애써 선을 행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다가 때때로 상처도 받습니다. 그러나 낙심해서 선을 행하기를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보고 선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선한 일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열심히 일하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십시오. 질서 있게 행하며 본이 되는 삶을 사십시오. 낙심하지 말고 선을 행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신앙적 삶의 지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