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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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뉴스
  • 승인 2022.10.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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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8:1~8
대천신흥교회정승호목사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사시는 동안 다섯 가지 일을 주로 하셨습니다. 그것은 먹이시고 고치시고 가르치시고 용서하시고 기도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렇게 하신 예수님께 당연히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해야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처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기도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도에 대한 본문을 오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기도의 원칙 첫 번째는 항상 기도하기입니다. 항상 이란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바꾸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또 기도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응답이 더딜때에도 기도 응답과는 반대되는 일이 생겨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입니다. 낙심하지 않고 항상 기도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비유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장이 나옵니다. 이 재판 장은 아마 부자였을 것이고 건강하기도 했고 인맥도 대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할 수 있었겠지요.

셋째로 원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하는 과부입니다. 이 재판장에 비해 과부는 가난했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부가 재판장과 상대하여 그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요? 언뜻 보아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 과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끈질기게 재판장에게 가서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합니다. 재판장이 성가시고 귀찮아서 죽을 정도로 말입니다.

넷째로 마음을 바꾸는 재판장입니다. 얼마시간이 흐르자 재판장이 마음의 결정을 바꿉니다. 이 과부의 요청을 들어주기로 말입니다. 그 마음속에서 정의 감이나 의무감이 생겨 그런 것이 아닙니다.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으면 끝끝내 와서 성가시게 굴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마음을 바꾼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이렇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가시게 여길 정도로 말입니다.

다섯째로 예수님의 결론입니다. 불의한 재판장도 마음을 바꾸어 과부의 요청을 들어주었는데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밤낮 부르짖는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시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속히 그 원한 풀어주실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항상 기도하시고 기도하다가 낙심하지 마십시오. 끝내 기도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반드시 우리 기도에 응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