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안내 해주고 마지막에 손흔드는 경찰 산교육"
“보령시에 들어서자 나타난 2대의 싸이카. 앞에서 뒤에서 때로는 수신호를 하며 대천해수욕장까지 안전하게 안내를 해주어 매우 감사했는데 다음날 귀가길에 또 나타난 싸이카 2대. 보령시를 벗어날 때까지 묵묵히 길안내를 해주고 마지막에 흔드는 경찰관의 손을 본 학생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학년 2백여명을 태운 전세버스 5대를 인솔하고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을 찾은 이종범 교감(대전서중학교)이 21일 보령경찰서 교통 경찰에게 전한 칭찬의 말이다.
이종범 교감은 초가을이지만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교통경찰의 모습이야말로 학생들에게 산교육이 되었다며 예상치 않은 경찰의 에스코트에 감사해 했다.

또한 보령경찰은 각 학교에서 여행 차량의 에스코트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출발 30분 전에 운전자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지정속도 준수 및 안전거리 확보 등에 대한 안전운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재철 보령경찰서장은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후 사고 없이 무사히 학생들이 귀가하는 것이 경찰로서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대형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여행길에 경찰이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 방문시 보령경찰서 교통관리계(041-939-0352)로 연락주면 안전한 관광지 방문을 위해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으며, 보령경찰은 올해 총 68회의 단체 여행객 에스코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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