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초, 의식불명 동료학생을 위한 사랑나눔 모금 활동
청파초, 의식불명 동료학생을 위한 사랑나눔 모금 활동
  • 보령뉴스
  • 승인 2011.09.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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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초등학교(교장 복민숙)는 지난14일부터 20일까지 중증 입원 학생을 위한 사랑나눔 모금을 실시했다.  

이번 모금 행사는 현재 갑작스런 고열로 여러 가지 검사를 하던 중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두 달이 넘게 투병을 하고 있는 4학년 학생(정양섭)을 위해 실시했다.  

2학기 개학 후,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전교학생회의에 안건을 발의하여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벌이게 됐다. 전교생 및 교직원, 그리고 호도분교 식구들까지 참여한 사랑나눔 성금 모금액 1,121,000원과 쾌유를 바라는 편지와 함께 정양섭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정양섭 학생의 부모는 눈시울을 붉히며 "친구들의 정성으로 빨리 깨어났으면 좋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복민숙 교장은 "사랑나눔 모금활동과 바른품성 봉사 실천 편지쓰기가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정양섭 학생이 빨리 쾌유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