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중학교(교장 박돈희)는 21일 오전 10시 45분부터 20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중간체조 시간’을 운영하여 화제다. 

중간체조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청라중학교의 특색 있는 활동 중 하나로, 전교생이 2교시 종료 후 20분 동안 교사와 함께 속보로 운동장을 걷고, 반주와 구령에 맞추어 청소년체조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처음 시작하는 활동에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즐거운 표정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중간체조 활동에 임했고, 교사들도 학생과 동작을 함께하며 오랜 시간 굳어 있던 몸을 풀고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비록 짧은 20분간의 시간이었지만 김근수(3학년)학생은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다음 수업 시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고, 또다른 학생은 "오늘은 평소보다 급식 잔반이 줄어들 것"이라 말하여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청라중학교는 1인 1스포츠 활동을 통한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매 월 줄넘기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