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2세여왕 별세' 향년96세
영국 '엘리자베스2세여왕 별세' 향년96세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2.09.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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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왕세자 왕위즉시계승-

 

왕실의 나라. 영국 군주로 즉위에 오른뒤 역대 최장 70년에 걸쳐 재위해온 엘리자베스 2세 영국영왕이 8일(현지시간) 향년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국왕실은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8일 정양지(요양하던곳)인 북부 스코틀랜드의 '발모럴 성'에서 별세 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언론들. 그리고 많은 외신들이 별세소식을 전했다'

여왕은 1926년 4월 조지6세의 장녀로 태어나 1952년 국왕이 사망하면서 엘리자베스2세로 25세의 젊은 나이에 왕위를 계승했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한국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1994년 (고)김대중대통령 내외의 초청을 받고 3박4일간 한국을 국빈방문. 1883년 한국과 영국 두나라가 '한-영 우호통상항해조약'을 맺고 수교한 이래 116년만에 영국 국가원수로서 처음 방한하는 역사가 있었다.

이때 엘리자베스2세 영왕은 안동 하훼마을을 방문 현지인 들로 하여금 73세 생일 상을 받기도 하였고. 봉정사 방문. 충효당 방문. 하회별신굿탈놀이.한옥체험. 고추장 담그기.등 한국의 문화와 전통 방식을 체험하기도 했다.

영국왕실은 8일 새로 즉위한 찰스국왕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찰스국왕은 "나의가장 사랑하는 어머니 여왕의 서거는 나와 가족 모두에게 가장 큰 슬픔이고 우리는 소중한 군주. 그리고 사랑해야할 어머니의 죽음을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