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보령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 보령뉴스
  • 승인 2011.09.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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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공포,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보령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생활용품 지원, 의료비 지원, 적응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과 지원시책에 관한 협의 및 조정·심의를 하는 지원협의회 설치·운영을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은 정착을 위해 1인 가구 기준으로 초기지급금을 지원받고 있으나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가재도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자립생활을 위해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