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권창순) 3학년 안유진 학생이 '발명아이디어그리기 전국대회'에서 캐릭터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충남예선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안유진 학생은 7월 26일 국립과천과학관 큐씨홀에서 열린 본선대회에서 작품 설명 발표, 심사위원 인터뷰를 거쳐 최종 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안유진학생은 캐릭터 부문 수상자 18명 중 유일한 충남 학생이다. 안유진 학생은 한복, 태극 문양, 하회탈 등 우리의 전통문화적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현대적인 캐릭터를 구안해냈다.  

김미희 지도교사는 "유진이는 평소 방과후활동 만화반 수업을 통해 매일 2시간씩 그림에 열정을 쏟는 학생이다."며 "창의성은 어느날 갑자기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습을 통한 것"이라는 비결을 밝혔다. 

한편, 발명아이디어그리기대회는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발명관련 창작 표현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 계발에 기여하기 위한 대회로 지난 2001년부터 발명상상화, 발명캐릭터, 발명디자인 그리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