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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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뉴스
  • 승인 2011.09.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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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고 제34동창회, 대장암 친우돕기 성금모금 펼쳐~

대천고교 제34회 동창회에서는 최근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백모(3학년 당시 4반) 친우 돕기 모금활동을 펼쳐 동창회원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백모 친우는 지난 2월 갑작스럽게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꾸준한 치료를 받아 왔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전이)되어 삼성의료원을 통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이 소식을 접한 동창회(회장 이종석)에서는 지난 2일까지 10일간의 기간을 정해 모금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5백2십여 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십시일반으로 참여한 회원들의 성금은 지난 8일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병중인 백모 회원에게 전달됐고, 쾌유를 간절히 원하는 친우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종석 회장은 “어려운 여건을 맞이하게 된 친우를 돕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며, “함께 마음을 모아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동창회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보람과 긍지를 마음속에 깊이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환우중인 친우가 빠른 시일안에 치료를 마치고 함께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백모씨는 “이렇게 마음을 모아 준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그 뜻에 보답하고자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해 정상적인 모습으로 거듭나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치료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