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어선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 실시
태안해경, 어선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 실시
  • 서용석기자
  • 승인 2022.07.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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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절기 태풍내습 등 기상악화와 부주의로 인한 어선 해양오염사고 예방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태안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하절기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태안관내 해양오염사고 21건 중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18건(85.7%)이며 유출량은 전체 33.05㎘ 중 97.3%(32.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9건, 기상불량 침수‧침몰 등 해난에 의한 사고는 7건이다.

 

이번 테마점검은 폐유‧폐기물 및 대기오염 등 해양오염 예방관리 점검과 선주·선원들의 관리소홀 및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예방을 위한 지도 중심으로, △잠수펌프 등을 이용한 선저폐수 불법배출 단속, △선내 불법소각 여부 확인,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 대비 계류색 보강 등 자발적 안전관리 당부, △연료 공‧수급 시 부주의 오염사고 예방지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태안은 항포구가 많고, 타지역 어선들의 출입항도 많기 때문에, 어선에서 기인한 해양오염사고의 비중이 크다”며, “깨끗한 태안바다 보전을 위해 어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