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조기 기간 연안안전사고 “관심” 발령
보령해경, 대조기 기간 연안안전사고 “관심” 발령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2.07.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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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 -
점검중인 해양경찰

 

보령해양경찰서는 서해중부 전 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불량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13일 09시부터 17일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06시부터 서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정체전선(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7월 14일부터 7월 17일까지 대조기 기간으로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며,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고 조류 속도가 빨라 해안가 침수, 고립 등 연안사고가 예상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으로,

관심 발령 시 보령해경에서는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 및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연안해역을 방문하고 있는 추세로 갑작스러운 돌풍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하여 연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기상 불량 시 위험한 장소에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