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외연도 인근 어선 전복…6명 구조, 1명 사망
보령 외연도 인근 어선 전복…6명 구조, 1명 사망
  • 보령뉴스
  • 승인 2022.06.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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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29톤·승선원 7명…조업 마치고 복귀 중 전복
전복선박 사고현장 구조중인 보령해경 구조대 3
▲전복선박 사고현장 구조중인 보령해경 구조대 

충남 보령시 외연도 동쪽 약 7.4㎞ 인근 해상에서 15일 밤 10시30분 경 어선이 전복 해 긴급 출동한 보령해경과 조업 중이던 선박을 통해 6명은 구조되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 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날 전복 된 어선 A호(약 29톤, 승선원 7명)가 조업을 마치고 복귀 중 발생한 전복사고에서 승선원 6명을 구조하고, 기관장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 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에는 사고 선박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가 사고 주변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승선원 3명을 구조했고, 이후 도착한 보령해경 구조세력이 전복선박 위에서 선원 1명, 전복선박 조타실에서 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으며, 구조 작전 약 3시간 만에 선내에 갇혀있던 잔류 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 6명중 5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전복된 A호 조타실에서 구조된 기관장 C씨(60대, 남)는 의식없는 상태로 구조되어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선원들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경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