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등학교(교장 이관복)는 11일 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함께 제19회 보령 머드 임해마라톤에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참가 종목은 5km 코스로 8시 30분부터 대천해수욕장 1지구 제2주차장에서 출발해 청룡초등학교 앞에서 반환하여 출발점으로 되돌아가는 코스였다.

지난해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아침 건강 달리기 활동을 되돌아보고 학생들의 체력 향상 정도와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개화초등학교는 보령시 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걷기 및 마라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받았다.

작년 2021 보령 해저터널 마라톤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라톤에 참가하는 개화초는 걷기를 통한 튼튼한 체력 만들기 활동에 동기부여를 하고자 전교생에게 스마트워치를 나눠주었으며, 건강걷기 365운동과 연계하여 학교스포츠클럽 ‘걷기’ 종목을 운영하고, 걷쥬’ 앱에 학생, 보호자,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가입하여 걷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라톤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평소에 했던 아침 건강 달리기를 통해 튼튼한 체력을 길러 오늘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것 같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걷고 달리면서 참고 이겨내는 힘이 길러진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마라톤이 끝난 후, 해수욕장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하며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관복 교장은 “함께하는 즐거움을 학생들이 몸으로 느끼고 신체 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9월 청양 칠갑산 전국 마라톤대회에도 학생들과 교직원, 보호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