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 바다야 사랑海
남포초, 바다야 사랑海
  • 남포초교사 정현아
  • 승인 2011.09.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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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초(교장 이용호)는 지난 달 31일, 6교시에 태안해양경찰서가 주최하는 ‘바다야 사랑海 해양환경체험교실’ 운영했다.

본교 다목적실에서 행해진 이날 행사에는 태안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 소속의 도재만 해양경찰이 강사로 오셔서 남포초 학생들에게 해양환경과 해양경찰에 관한 흥미로운 강의를 했다.

해양환경체험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해양오염 사고 방제작업을 체험하는 참여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바다와 해양경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이날 강의는 해양경찰에 대한 홍보와 임무, 역할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학생들은 해양경찰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진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소개가 끝난 뒤 해양의 중요성과 기름유출과 피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대한 해양환경교육이 실시됐다. 환경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은 해양오염방제작업을 직접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유착제등 방제자재를 활용해 오염된 물에서 기름을 분리해내고 정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해양오염에 관한 심각성과 방제과정을 알 수 있었다.

바다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다. 우리생활에 필요한 많은 자원과 각종 해양생태계가 존재하는 신비롭고도 소중한 곳이다. 이런 바다가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병들어가고 있다. 이번 해양환경체험교실을 통해 남포초 학생들이 해양오염에 대한 심각성과, 바다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더불어 경찰관을 진로로 정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한발자국 더 다가갔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