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장애인의 날 맞아 수어통역사 위촉 및 수어교육 실시
보령해경, 장애인의 날 맞아 수어통역사 위촉 및 수어교육 실시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2.04.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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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식 종료 후 직원 대상 수어(수화) 교육시간 가져

보령해양경찰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농아인의 인권보장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어통역사 3명을 위촉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어(수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령해경은 청각장애인(농아인)이 해양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도움 요청이나 해양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어통역사 2명과 청각장애인통역사 1명을 위촉했다고 전했다.

이번 위촉식은 이원재 보령해경서장과 박희철 보령시수어통역센터장이 참여해 농아인에 대한 지원 방안과 해양경찰과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위촉식이 종료된 이후에는 해양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양관련 수어와 도움을 요청하는 수어 등을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각장애인에게 적절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위촉된 수어통역사들은 앞으로 3년간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수어통역을 담당하고 해양경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어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장애인식 개선과 농아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해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이번 기회를 통해 농아인과 해양경찰이 원활한 소통을 하는데 중요한 다리 역할이 됐다”라며,“보령해경은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최상의 해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