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역상생형 청정수소 플랜트 구축을 위한 ‘H2 워킹그룹’ 꾸렸다
보령시, 지역상생형 청정수소 플랜트 구축을 위한 ‘H2 워킹그룹’ 꾸렸다
  • 이의주기자
  • 승인 2022.03.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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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H2 워킹그룹’위촉식 개최…수소플랜트 부지 조성부터 건립 완료까지 적극 지원

보령시가 친환경 블루수소플랜트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이와 연계한 지역 상생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시청 관련 부서의 책임자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서남석 한국중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 하형은 SK E&S 수소사업부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H2 워킹그룹’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SK E&S 전경문 부사장의 수소플랜트 사업보고, 황지현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의 수소에너지 밸류체인·블루수소 및 액화수소 소개, 유선일 DNV KOREA 본부장의 수소에너지 안전성 및 대응방안 발표 등이 진행됐다.

H2 워킹그룹은 친환경 블루수소플랜트 사업과 관련된 각종 행정절차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고효열 부시장을 단장으로 에너지과, 안전총괄과, 환경보호과, 지역경제과, 건축허가과, 건설과, 교통과, 도로과, 도시재생과, 산림공원과, 수도과 등 11개 부서 책임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소플랜트의 부지 조성부터 건립 완료까지 각종 인허가, 기관 협의 등 행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 필요한 도로, 교통, 생활 인프라 등을 확충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블루수소플랜트 구축사업’은 한국중부발전과 SK그룹이 공동으로 오는 2025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만4000㎡(18만 평)에 종합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수소플랜트가 건설되면 200개의 일자리 신규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부서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