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정승호목사의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 보령뉴스
  • 승인 2022.0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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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2일 주일설교 요약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새해 첫 주에는 보통 교회의 목표를 설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올해의 교회 목표는 총회의 목표와 같습니다. 총회의 권고 사항이기도 하고 또 살펴 보니 적절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올해 교회의 목표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천신흥교회’입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하기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지니고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제자들에게 있었던 것,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힘이 교인의 숫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숫자가 많으면 힘이 생기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어떤 분은 교회가 지닌 힘은 웅장한 예배당 건물에 있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아닙니다. 또 다른 분들은 교회의 재정, 예산 규모가 교회의 힘이다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닙니다.

교회가 지닌 힘은 바로 복음입니다. 그것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 즉 왕으로 인정하는 복음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인정하는 이들은 자신의 입이 그리스도의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시간이 예수님의 것이기 때문에 그 시간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또 자신의 재물이 예수님의 것이기 때문에 그 재물을 가지고 예수님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씁니다. 이것이 복음적인 생활이고 우리가 지닌 힘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복음입니다.

교회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합니다. 교회는 자체의 존립을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교회는 약점과 단점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이 있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공동체입니다. 이 즐거움을 교회만 독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이것이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입니다.

교회는 복음으로 세상을 이롭게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은 찬미하는 공동체입니다. 다시 말해 교회는 하나님께 칭찬과 영광을 돌리는 공동체입니다. 또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에 백성들에게도 칭송을 받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백성들에게 칭송받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결과로 교회에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신흥 교회 성도 여러분, 2022년 한 해 우리가 지닌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함께 진력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