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특전사동지회, 자원봉사자 상 수상
보령시특전사동지회, 자원봉사자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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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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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자원봉사 15년 유공 ··· 장애인 수중 체험 18년, 수중 정화 활동 25년 째 이어와

 

▲보령시특전사동지회가 2021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재난재해 자원봉사 유공 부문 표창을 박창석 회장(우측에서 두번째)이 양승조도지사로부터 받았다. 

충남 보령시특전사동지회(회장 박창석, 이하 동지회)가 2021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재난재해 자원봉사 유공' 부문  충청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5일 충남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은 양승조 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 교육청 교육감 및 충남 지역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동지회가 재난재해 자원봉사 유공 단체로 수상하게 된 계기는 보령시 남포면 용두해수욕장 하절기 인명구조대 자원봉사를 2007년부터 15년 째 이어 온 업적이 크게 평가를 받았다.

동지회는 용두해수욕장이 비인가 자연발생 해변으로 행정관청의 관리 외 지역인 점을 감안하고, 봉사초기 수년간 동지회 비용으로 인명구조대를 설치하고 운영해 왔던바, 이를 알게된 보령시가 보조금을 편성해 하절기 동지회 자원봉사팀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증 신체 장애인 재활 치료 수중 체험 활동 지원 봉사활동을 2004년부터 18년 째 이어 왔으며, 바다의 날 수중 정화활동은 1996년부터 25년 째 이어 오기도 했다.

양승조 지사는 표창장에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신 귀 단체의 열정과 노고에 220만 도민과 함께 기은 감사를 드리며, 2021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재해 대응에 공헌하신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고자 표창장을 드립니다'  라고 적었다.

박창석 동지회장은 "특수부대에서 복무한 이력을 발판으로 용두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대를 편성하고 조직적으로 운용해 왔다" 면서 "귀한 상을 받게 되니 더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지회는 지난 3일 동지회 결산 송년회를 준비했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행사를 자발적으로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보령에서 빨래방 봉사단 총무를 맞고 있는 전춘순씨도 자원봉사자 표창을 받았다.

▲전춘순 빨래봉사단 총무가 양승조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양승조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는 보령시특전사동지회 박창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