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 공식 첫번 째 통과자 '전병준' 씨
보령해저터널 공식 첫번 째 통과자 '전병준' 씨
  • 보령뉴스
  • 승인 2021.12.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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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첫번 째 출발선에서 대기

 

▲보령해저터널 공식 개통에 보령시 신흑동에 거주하는 전병준씨가 첫번 째 통과자로 기록됐다. 출발전 보령해저터널 입구의 전병준씨. 사진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보령해저터널 첫번 째 통과자로 보령시민 전병준(53, 보령시 신흑동)씨가 기록되게 됐다.

전씨는 1일 10시 공식 개통을 하면서 첫번 째로 대천해수욕장 보령해저터널 입구에서 6.9Km를 통과해 원산도에 도착했다.

이날 공식 개통에 맞춰 해저터널을 통과하려는 관광객과 시민 등이 터널입구 원형로터리 주변을 에워싼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경찰 선도차 2대가 앞서 가는 가운데 보령해저터널 첫번 째 통과자가 차량을 이용해 통과하고 있다. 

정각 10시에 경찰 선도차 2대를 시작으로 편도 2차선에 도열 된 차량이 터널 안으로 진입하면서 공식 개통이 됐다.

해저터널 개통 관계자는 공식 터널 제한 속도는 시속 70km이나 오늘은 50km로 운행해 줄 것과 추월이 없는 안전 운행을 부탁하기도 했다.

전병준씨는 이날 새벽 4시에 보령해저터널 입구에 도착해 개통시간인 10시까지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보령시민으로서 이 영광의 순간을 첫번 째 통과함으로 의미를 갖고 싶었다" 면서 "수술 후 완쾌되지 않은 몸이지만 환자복을 입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