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4동, 프로보노봉사단 '사랑의 집짓기' 주거개선에 구슬땀
대천4동, 프로보노봉사단 '사랑의 집짓기' 주거개선에 구슬땀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1.11.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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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천4동 재능기부 프로보노 봉사단(단장: 대천4동장 김건호)이 지난 21일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호 대천4동장과 건축·인테리어에 일가견이 있는 봉사단원들이 모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주거취약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명천동에 위치한 대상가구에 무분별하게 방치되어 있던 비위생적인 살림들을 정리하고 노후화된 전등과 커튼, 벽지와 장판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여 주거취약주민이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나아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에 정서적 위안과 우울감 극복을 위한 힐링상담도 병행하여 대상자에게 오랜만의 함박웃음을 전할 수 있었다. 대상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면서도 그동안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뤄만 두었던 살림들을 단장해주어 새집으로 이사온 기분"이라며 함박웃음과 함께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김건호 대천4동장은 "봉사활동에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신 단원들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밝히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보노 봉사단은 관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지원 분야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10월 31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