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시험, 코로나19 철저 대비 속 '차분' 실시
2022학년도 수능시험, 코로나19 철저 대비 속 '차분' 실시
  • 보령뉴스
  • 승인 2021.11.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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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별도, 입원고사장 준비…재수생 많아 코로나19 교육 당국 '긴장'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충청남도교육청 62지구 제1시험장인 대천고등학교의 정문은 코로나19의 상황에서 격려와 함성이 사라지고, 음료를 제공하던 과거의 모습과는 다른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 충청남도 제62지구 시험이 오전 08시10분 입실을 완료하고 08시 40분 제1교시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실시됐다.

충청남도 7개 지구 중 보령교육청 지역의 보령시는 대천고등학교와 대천여자고등학교에서 481명이 수능시험을 치르며, 서천군은 서천고등학교와 서천여고에서 325명이, 청양군은 청양고에서 128명이 치른다.

보령교육청은 62지구의 지역 교육청으로 서천고와 서천여고 및 청양고에서 치루는 수능시험의 감독과 시험지의 배분 및 수거까지 총체적인 관리를 맡게된다.

보령교육청 관계자는 “2022년 수능시험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가지 제약된 부분이 많다”고 전제하고 “학생외에는 교문 출입이 금지되고, 선·후배들의 격려와 응원 환호성 및 음식물 제공 등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62지구 제2시험장인 대천여자고등학교에 학생들이 입실을 위해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만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또한 “고사장이 일반고사장과 별도고사장 및 입원고사장으로 준비됐으며, 일반고사장은 코로나19와 상관 없는 학생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별도고사장은 자가격리자의 시험장으로 정했으며, 입원고사장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입원상태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입원고사장은 홍성의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다가 발열증상이 생기면 별도 마련된 1개의 시험실로 옮겨 치르게 되며, 별도의 시험실도 3명의 감독관이 보호복 등을 착용한 채 감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교육청 제62지구의 대천고등학교와 대천여자고등학교 시험장 주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과거 선·후배 들의 격려의 함성이나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모습은 사라진 채 조용한 수능현장이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수능시험장인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의 '별도시험장', 사진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김정훈 보령시의회 의원이 대천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수능시험장으로 입실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기사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