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 충청남도 제62지구 시험이 오전 08시10분 입실을 완료하고 08시 40분 제1교시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실시됐다.
충청남도 7개 지구 중 보령교육청 지역의 보령시는 대천고등학교와 대천여자고등학교에서 481명이 수능시험을 치르며, 서천군은 서천고등학교와 서천여고에서 325명이, 청양군은 청양고에서 128명이 치른다.
보령교육청은 62지구의 지역 교육청으로 서천고와 서천여고 및 청양고에서 치루는 수능시험의 감독과 시험지의 배분 및 수거까지 총체적인 관리를 맡게된다.
보령교육청 관계자는 “2022년 수능시험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가지 제약된 부분이 많다”고 전제하고 “학생외에는 교문 출입이 금지되고, 선·후배들의 격려와 응원 환호성 및 음식물 제공 등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사장이 일반고사장과 별도고사장 및 입원고사장으로 준비됐으며, 일반고사장은 코로나19와 상관 없는 학생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별도고사장은 자가격리자의 시험장으로 정했으며, 입원고사장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입원상태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입원고사장은 홍성의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다가 발열증상이 생기면 별도 마련된 1개의 시험실로 옮겨 치르게 되며, 별도의 시험실도 3명의 감독관이 보호복 등을 착용한 채 감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교육청 제62지구의 대천고등학교와 대천여자고등학교 시험장 주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과거 선·후배 들의 격려의 함성이나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모습은 사라진 채 조용한 수능현장이다.
기사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