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초, '주산 브로드웨이스타' 보령시 최우수상 수상
주산초, '주산 브로드웨이스타' 보령시 최우수상 수상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1.10.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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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연극동아리, 23회 충남학생연극축제 보령시 발표회 참가

 

주산초등학교(교장 박은숙) 전교생 연극동아리 '주산브로드웨이스타'가 지난 15일 제23회 충남학생연극축제 보령시 발표회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산브로드웨이스타'는 2018년 창단하여 올해로 4번째 무대에 올랐으며 ‘연극·뮤지컬을 통한 바른인성 함양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운영을 위해 전교생이 연극동아리다.

올해 연극 제목은 '여우동화'로, 학생들의 학교 생활 속의 이야기를 모든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솝 우화의 세 가지 여우 이야기로 새롭게 각색한 내용이다.

주인공인 소녀와 아이들이 겪는 현실 상황의 문제를 액자식으로 구성하여 이솝우화가 내포하고 있는 교훈적인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이 연극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춤과 노래 등 뮤지컬적 요소들을 가미하여 즐겁게 연기하고, 관람할 수 있는 장치를 설정했다.

주인공인 소녀역을 맡은 6학년 홍준영 학생은 “매년 새로운 연극 대본을 외우고 활동을 익히며 친구들과 조화를 만드는 것이 힘들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겨서 즐겁다.”라고 말하고, 올해 신규교사로 처음 발령 받아 연극부를 지도한 신지효 교사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과 올바른 말하기 지도에 연극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 것 같으며, 코로나19로 인해서 마스크를 쓰고 7개월 동안 틈틈이 어렵게 연극 연습을 한 것이 우리 학생들과 멋진 추억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산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특·장점을 살려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전체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열심으로, 내년에는 혁신학교를 새로 운영하게 되었으며, 이번 전교생 연극 수상은 오는 10월 28(목)일에는 충남 전체 우수학교 6개교가 모여 충청남도학생문화회관에서 온라인 발표회를 통해 충남 전체 학교에 다시 한번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