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회관 재활용품 교육실시
노인복지회관 재활용품 교육실시
  • 김윤환기자
  • 승인 2011.08.16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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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의 50%는 자원
-보령시, 재활용 전문가 영입 절실

죽정동 노인복지회관(관장 신성호)에서는 16일 오후2시 보령시 읍ㆍ 면ㆍ동 독거노인 생활관리자 20여명을 대상으로 1층 식당에서 재활용품 교육을 실시했다.

조병익 보령시 재활용협회장을 초청해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자원빈국으로서 재활용의 중요성과 가정으로부터 분리‣수거‣재활용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소중한 자원낭비가 아닌 생활쓰레기를 잘 분리하면 훌륭한 자원이 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현재 보령시는 남곡동 소재(해안도로) 소각장과 재활용 분리장, 매립장이 있으나 그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보령뉴스 창간특집 ‘재활용 이대로 좋은가?’ 2010.12.2~18일 참조)

우선 주민들에 대한 재활용 홍보부족으로 인해 분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생활폐기쓰레기와 재활용품 수거업체가 동일하다 보니 손쉬운 방법으로 무작위 수거의 문제점이 쓰레기봉투 속 생폐쓰레기에 재활용품이 약40~50%는 소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보령시의 재활용 전문가가 없어 비효율적인 업무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보령시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

이번 노인복지회관의 재활용품 교육이 주는 메시지는 미래의 친환경 사회로 가는 보령시의 위상과 세계축제도시로서의 선진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했던 조병익 회장은 “보령시 차원에서 주기적인 재활용교육을 통해 주민의식을 높이고, 또한 불법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단속을 철저히 해서 소중한 자원이 소각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며 앞으로 재활용교육이 필요하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재활용품 분리. 수거에 따른 종류

- 옷, 모자, 양말, 속옷, 가방, 핸드백, 운동화, 구두, 카페트, 커텐, 솜이불 외

- 종이류 : 파지, 신문지, 책, 종이컵 등

- 프라스틱류 : PS, PP, PE, PET, PVC, 아크릴, 비닐, 하이샷시, 농약병, 비료푸대, 라면봉 지 외

- 캔류 : 깡통, 페인트통, 고추장통, 식용유통, 알캔 외

- 병류 : 소주병, 맥주병, 박카스병, 유리, 화장품병 외

- 고철, 비철 : 양은, 스텐, 샷시, 구리, 신주,

- 밧데리 외

- 모든 가전제품 : 전화기, 휴대폰, 텔레비전, 컴퓨터, 냉장고, 밥솥, 선풍기, 에어컨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