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김경태 순경, 일일 보령해경서장 임명, 드론강의
보령해경 김경태 순경, 일일 보령해경서장 임명, 드론강의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1.09.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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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첫 드론 전문교관출신, 리버스멘토링 진행

보령해경은 지난 8월부터 매주 리버스 멘토링을 시행 중이다. 28일 진행된 리버스멘토링에서는 드론을 활용하여 해양경찰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리버스 멘토 320함 김경태 순경은 28일 일일 서장을 맡아 각 부서 드론 담당자 5명과 하태영 서장에게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사고 처리, 앞으로 드론으로 할 수 있는 해양경찰 업무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순경은 오늘 교육을 진행하며 드론 운용에 앞서 필요한 지식과 반드시 지켜야하는 준수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의 대세 ‘드론’관련 법령과 각종 사건사고 시 항공촬영 방법 등 직접 준비한 발표자료와 드론 실제 운용방법을 교육하며 드론 운용자들이 평소에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 시켰다.

작년 6월 순경으로 임용된 김순경은 약 2년 전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이하 ‘드론’) 조종자 취득에 이어 올해 5월에 드론 전문 지도조종자(이하 ‘교관’) 자격을 취득했고 앞으로는 ‘드론 실기평가관’ 준비 중에 있다.

▼ 김순경의 실제 드론 활용과 해양경찰 업무

김경태 순경의 드론 운용술은 해상에서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개인 드론을 활용하여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오염 분포 현황을 신속히 파악을 해 효율적인 해양오염 방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여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와 실종자 발생 시 저수심 해안가 수색을 하는 등 드론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드론의 눈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노력하였다.

김경태 순경은 강의를 마친 후 “일일서장이 되어 감회가 새롭고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령을 찾아가며 전문 지식을 한층 더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또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보령해경은 이번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한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김순경의 전문교육으로 하여금 모든 직원이 드론 운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태영 서장은 “앞으로 조직의 미래는 김순경과 같은 MZ세대에 달려있다”며 “김순경과 같이 전 직원의 자기주도적인 능력개발은 국민에게 ‘더 나은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