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31일 오전 10시경 대천항으로 부터 서쪽으로 약 16km 떨어진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이 긴급 출동하여 대천항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A씨(여, 80대)는 고대도 거주 주민으로 오늘(31일) 아침8시50분경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A씨가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고대도 보건진료소장의 긴급 이송요청이 보령해경 상황실에 접수되었다.
종합 상황실은 인근에서 경비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해 12분만에 고대도항에서 A씨를 태우고 대천항으로 이송했다.
경비함정 P-90정 경찰관은 이송도중 A씨를 진정시키며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시켜 위급한 상황에 지속 대비했다. 50분여만에 대천항으로 입항 후 대기 중 이던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올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응급환자 29명(29회) 긴급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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