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물놀이 중 표류 아이 구조 선장에 '감사장'
보령해경, 물놀이 중 표류 아이 구조 선장에 '감사장'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1.06.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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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보령시 원산도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이던 여아 2명이 파도에 떠밀린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아이들은 튜브에 올라탄 채로 파도에 떠밀려 해변으로 부타 약 500미터 이상 표류됐고 아이들이 스스로 빠져나오기에는 너무나 어린 11살과 6살 여자 아이들 이었다.

특히 한 아이는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 너울성 파도나 튜브 위에서 균형을 잃고 빠지게 되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당시 보령해경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했으나 그보다 먼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의 선장이 빠르게 접근하여 아이들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서장 하태영)은 어선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현장에 함께 출동했던 대천파출소 경찰관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