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해양경찰서 김도훈 기획운영과장이 해양수산부·한국해양과학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장에서 2021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개최됐다.
13일 인천 손도 켄벤시아 전시장에서 논문 발표를 하고 김는 김도훈 과장
김과장은 근무를 하면서도 틈틈이 논문을 작성해 왔으며, 1500·3000톤급 경비함정 함장, 본청·서해지방청 계장 및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재는 보령해경 기획운영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또한 항법시스템 공학을 전공하고 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김 과장은 국내에서 몇 안되는 해양안전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김 과장이 관심을 갖고 연구한 것은 ‘선박 충돌사고 예방’과 관련된 분야이다.
특히 작년 6월 영국 학회지 ‘오션 엔지니어링(Ocean Engeaniring)’ 저널에 게재된 ‘선박 근접조우 상황에서 항해사가 지각한 충돌위험 요인 식별 연구’ 논문(SCIE급)으로 해양안전 위험요인을 고증한 결과, 이번 심사에서 총 74편의 논문 후보중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김도훈 과장은 “해양경찰로서 국내외적으로 연구결과가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과장은 “이번 시상을 떠나 해양경찰로서 선박충돌 예방을 위한 연구결과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주경야독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보령해경 동료들과 가족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은 국내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수료자 중 국내·외 학술지에 지난 1년 동안 게재한 논문을 대상으로 해양과학기술협의회 심사위원회에서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영예로운 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