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 올해 첫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보령해양경찰서, 올해 첫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 박용호 기자
  • 승인 2021.03.25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구조사 국가자격 제도 시행으로 수상안전 강화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오는 28일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2021년도 제1회 수상구조사 국가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 등 사전 교육 64시간을 이수한 사람이라며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대전 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시험에는 32명 정원에 총 31명이 응시했으며, 시험은 영법,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등 7개 과목으로 치러지며, 과목별 점수의 합을 총 100점으로 하여 그 중 60점 이상을 득점한 사람 중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한다.

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시험 응시일로부터 5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증 발급 등 수상구조사 자격시험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수상안전종합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2017년부터 첫 시행했으며 대전지역에서는 매년 약 50명이 합격했다. 수상구조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해수욕장, 워터파크, 수상레저사업장 등에서 인명구조와 이용객 안전관리 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한편 같은날 국제용운수영장 경영풀에서는 기존 수상구조사 자격보유자들의 보수교육을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더불어 응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정한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