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문해교육사회(회장 양윤미)가 28일 2020정기총회를 줌(ZOOM)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보령시문해교육사 회원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2020년도 활동 보고 및 2021년도 임원 선출을 위해 마련했다.

1부 총회에서는 2020년 활동 보고와 문해교육 현황 보고, 회계 보고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2021년 회를 이끌어갈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기존 오프라인 총회에서 인쇄물로 배부되었던 총회 자료는 줌(ZOOM)프로그램의 ‘화면공유’기능을 활용해 안내되었으며, 차기 임원선거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의 ‘투표’ 기능을 활용해 실시하여 2021년 회장으로 정미란 회장이 당선됐다.

양윤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비대면으로나마 선생님들의 밝은 모습을 뵙게 되어 아주 기쁘다. 내년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문해교육사회는 이번 비대면 온라인 정기총회 개최를 위해 실시간 ZOOM교육 전문가 김미선 대표(충남스마트미래교육원)와 리허설을 하는 등 처음 개최하는 온라인 정기총회에 만전을 기하여 회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2012년부터 일반 성인문해교실, 초등 및 중학학력 인정 과정 등 257개소에서 2542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중 63%인 1,597명의 수료자를 배출해왔다.

또한 올해는 찾아가는 배움교실 40개소, 초등학력 및 중학학력 각각 1개소 등 모두 42개소에서 490명의 어르신들이 과제부여 후 전화로 학습하는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