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선택'
정승호목사의 '선택'
  • 보령뉴스
  • 승인 2020.11.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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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4:14-24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임기 4년의 미국 대통령을 선택하는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승복하지 않고 불복하는 일이 있어 시끌시끌합니다. 한 순간의 선택이 4년을 좌우하지요. 전자제품은 수명을 10년 보기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고 했었습니다. 믿음의 선택은 어떨까요? 순간의 선택이 평생, 아니 영원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택은 어마어마하게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세겜 고별 담화입니다. 상승장군 여호수아도 나이가 들어 죽을 날이 임박하자 백성들에게 고별 담화를 했습니다. 이고별 담화의 내용이 믿음의 선택에 대한 것입니다.

첫째로 믿음의 권면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애굽 땅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정착한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자신과 자신의 집은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믿음으로 선택한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믿음으로 선택하라고 권면할 수 있고, 이 권면은 다른 이들을 믿음으로 이끌게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믿음의 권면을 한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어떻게 하셨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선택권을 하나님께 양도하고 인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도하시고 어려운 문제 상황 가운데에서 건져 주십니다. 어떤 문제 상황이든지 하나님은 우리를 건져 내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셋째로 백성들의 선택입니다.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건져주시고 보호하시고 차지하게 하신 하나님을 백성들은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여겼습니다.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을 섬기는데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것을 치워 버려야 합니다. 유혹이 되는 것을 그대로 두면 그것이 두고두고 어려운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래서 걸림돌이 되는 것을 치워 버리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우리가 주로 말하는 것에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에 대해 말해 내야 합니다. 그것이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선택을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인도하시고 건져주시고 보호하시고 차지하게 해 주셨습니다. 믿음의 걸림돌을 치워 버리고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에 대해 말함으로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