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바다로 몰린 인파... 인명피해 없어
추석에도 바다로 몰린 인파... 인명피해 없어
  • 최정직 기자
  • 승인 2020.10.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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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낚시어선·모터보트 엔진고장, 차량침수 등, 해양사고 발생..인명사고 ‘0’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9.30~10.4까지 추석연휴 기간동안 해양사고가 지속 발생했으나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 결과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관내 다중이용선박(여객선, 도선, 낚시어선 등)을 43,105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보다 여객선·도선은 일평균 370여명 감소(12%↓) 했으나 낚시어선은 일 평균 1,734명 증가(39%↑)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원산도-태안 연륙교 개통과 코로나19로 인한 추석연휴 이동 자제로 여객선․도선을 이용한 귀성객은 감소했지만, 연휴기간이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9~11월)와 맞물려 낚시어선 이용객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해양사고는 사고 8건이 발생했지만 경비함정, 구조대 및 파출소에서 신속히 출동하여 총 47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이와 함께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구명조끼 미착용 1건, 낚시어선 정원초과 1건도 적발했다.

 성대훈 서장은 “연휴기간 답답함에 바다를 찾은 국민 모두가 해양안전수칙을 잘 준수하여 단한명의 인명피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바다에서도 마스크와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