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기 면허증을 한번에
원동기 면허증을 한번에
  • 보령뉴스
  • 승인 2011.07.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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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찾아가는 one-stop 서비스

“면사무소에서 편하게 시험 보니 하나도 안 떨렸어요. 이제 어깨 펴고 마음 편히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뿌듯합니다.”

11일 청라면사무소에서 실시된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의 찾아가는 one-stop 서비스 ‘농촌지역 원동기(오토바이) 면허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박상용(62세, 청라면)씨의 합격 소감이다.

보령경찰은 11일 청라면을 시작으로 12일은 웅천읍, 13일은 궁촌동, 14일은 미산면, 15일은 주포면, 19일은 천북면을 직접 찾아가 원동기 면허시험을 실시하며 11일 청라면 면허시험에 응시한 농촌 어르신 등 32명이 모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면허시험은 농촌지역 대다수 노인들이 원동기를 즐겨 운행함에도 면허취득 과정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무면허 운행하는 실정을 반영해 원서접수에서 신체검사, 안전교육, 필기․기능시험, 면허증 교부까지 거주지에서 한 번에 처리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노인 문맹자를 위한 구술 학과 시험을 실시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 제공에 세심한 경찰의 배려도 눈에 띈다.

전재철 보령서장은 11일 응시자 상대 직접 교통안전 교육에 나서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모 착용 등을 강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적극적 치안서비스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