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자다가 깰 때입니다'
정승호목사의 '자다가 깰 때입니다'
  • 보령뉴스
  • 승인 2020.09.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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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3:8-14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위임

모든 것은 때를 따라 변하고 때를 따라 끝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그래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때를 따라 변화하면서, 변하지 않는 진리 되신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이 우리 예수 믿는 이들의 삶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어거스틴의 회심 본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육욕을 따라 떳떳하지 못한 삶을 살았던 어거스틴이 오늘 본문 말씀에 큰 은혜를 받은 후에 진리 되신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지금이 어떤 때인지를 잘 말해 줍니다.

첫째로 지금은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말씀은 사랑의 빚 외에는 어떤 빚도 지지 말라고 하면서 사랑하라는 말씀 안에 모든 계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는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며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쉽지 않습니다. 많이 사랑할수록 더 상처받습니다. 그러나 상처 받았다고 실망하여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겠다고 하면 안됩니다. 내 방식으로 사랑하지 말고 상대방을 고통스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사랑할 때입니다.

둘째로 지금은 자다가 깰 때입니다. 깊이 잠들면 자신과 자신의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깨어 있어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깨어 있으라는 말과 기도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면 깨어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잠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기도하고 감사하며 깨어 있어야 할 때입니다.

셋째로 지금은 빛의 갑옷을 입을 때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벗어 버려야 할 어둠의 일은 방탕 술취함 음란 호색 다툼 시기입니다. 이런 일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빛의 갑옷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태도와 방식으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태도와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의 빛의 열매,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는 길입니다. 지금은 빛의 갑옷 예수님으로 옷 입을 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사랑해야 할 때, 자다가 깰 때, 빛의 갑옷을 입을 때입니다. 지금의 때를 잘 분별하고 사랑하며 깨어 있으며 빛의 갑옷을 입고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