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10일 보령 방문…주민 간담회·임시생활시설 점검 실시
양승조 지사, 10일 보령 방문…주민 간담회·임시생활시설 점검 실시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0.09.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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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취약계층 돌아보고 방역 현장 점검... 김시장 "보령시 16번째 방문한 도지사님 환영"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면서 인사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보령 지역 코로나19 일선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소외지역 마을을 방문했다.

먼저 양 지사는 이날 보령시 대천1동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와 대천3동 보훈회관을 방문, 각 단체의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노인의 사회 참여 활동 지원 방안과 국가유공자 참전수당 지원 등 예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코로나19 예방 등 건강과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양 지사는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로 활용 중인 성주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해외 입국자 및 국내 접촉자 격리 현황과 방역 상황을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를 찾은 양승조지사에 이어 인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제공

지난 2월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주간 11명, 야간 4명의 근무자가 24시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입소자는 총 30명이다. 

시설은 14일간 격리 후 입소자 퇴실 시 즉시 방역하고, 객실 외 시설 내부 및 주변은 주 3회 보건소가 방역을 담당하고 있다. 

끝으로 양 지사는 미산면 옥현2리 내동마을에서 이장 등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리적으로 부여군과 서천군의 경계지역에 있는 내동마을은 인구가 22가구 29명 수준인 작은 마을로, 평소 도정 참여에 소외된 지역을 찾아 도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자 방문했다. 

양 지사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마을 시설 개선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 및 간담회에는 양 지사와 김동일보령시장, 해당 지역구 의원, 마을주민 및 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양승조 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최익열 회장이 운동을 하고 있다. 이 운동기구는 최회장이 사비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족한 운동기구의 구입은  보령시에서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제공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 프레시안 이상원기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