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여단, 수해복구 위해 ‘구슬땀
공군 2여단, 수해복구 위해 ‘구슬땀
  • 방덕규 기자
  • 승인 2020.08.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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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2여단 예하 8522부대, 보령지역 수해복구 나서
- 장병 18명, 주택가 밀려든 토사 제거·사면 복구 등 지원
▶공군 제2방공유도탄여단 예하 8522부대 장병들이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주택가에서 집중호우로 밀려 내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공군 제2방공유도탄여단 예하 8522부대가 14일 보령지역 수해복구 대민지원에 나섰다.

이번 대민지원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주택가에 사면이 붕괴되어 토사가 밀려 내려왔다는 보령시청에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부대는 이날 안전상황을 점검한 후 대민지원 인원을 편성해 피해가 발생한 보령시 주산면과 천북면으로 장병 18명을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장병들은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 협소한 관계로 주택 뒤편까지 밀려든 토사를 삽으로 직접 제거했으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붕괴된 사면을 복구했다.

이날 대민지원을 총괄한 8522부대장 차진우 소령은 “작은 힘이지만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피해복구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