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낙동어린이!
힘내요! 낙동어린이!
  • 최정직 기자
  • 승인 2020.04.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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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초․낙동초병설유치원 입학생과 취원생 격려

 

낙동초등학교(교장 강미자)는 6일 코로나19로 인한 긴 개학연기로 지친 낙동초 입학생과 낙동초병설유치원 취원생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며 지친 마음을 격려했다.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입학생과 취원생은 교내에서,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입학생에게는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했다.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한 첫 번째 선물은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고려하여 전자파 차단에 도움이 되는 다육 식물을 준비하였고, 두 번째 선물은 잼설기와 경단을 포장하여 부모님과 함께 먹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전달하였다. 세 번째 선물로 단체 티셔츠를 준비하였으며, 끝으로 낙동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준비한 본교 특색교육인 전교생 예능지도를 위한 바이올린을 선물했다.

낙동초등학교의 긴급돌봄교실은 코로나 19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학연기에 따른 신학기 돌봄 수요 충족 및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개설하였으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

병설유치원은 긴급돌봄교실에 취원생 전원 참여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전교생 22명중 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프로그램으로 유치원은 놀이중심의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는 특별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돌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 급식실의 협조를 받아 학생의 특성에 맞는 균형잡힌 식단으로 급식을 실시 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강미자 교장은 “오늘의 작은 응원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힘이 되어주었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긴급돌봄기간 동안 돌봄교실 참여 학생의 점심 급식을 준비해 주고 있는 조리사와 조리종사원께도 고마움을 전하였다. 또한, 낙동초등학교의 전 교직원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각각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온라인 개학 준비와 안전한 긴급돌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긴급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그동안 집에만 있으면서 친구도 만날 수 없어 심심하고 지루하였는데, 돌봄교실에 참여하여 친구도 만나고, 맛있는 점심 급식도 먹고, 간식도 먹으며 공부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