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평] 군산시의 굳 아이디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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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뉴스
  • 승인 2020.03.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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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 김동윤,
-광고비·수수료 없는 공공배달 앱 첫 출시
-배달의 명수, 업소당 25만원 가량 혜택

 군산시가 소상공인의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을 덜어주는 공공배달 앱(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명수'를 13일부터 운영한다.

이 앱은 민간의 음식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들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내지 않아 업소당 월 평균 25만 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도 민간의 배달 앱에서는 받아주지 않는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8%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앱을 다운로드받은 뒤 회원 가입만 하면 쓸 수 있어 이용도 편리하다.

음식을 조리해 배달할 수 있는 업소는 모두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현재 600여곳이 신청했으며 군산시는 연말까지 900여개의 음식 배달 업소 전체를 가입시킬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 앱을 통해 주문하는 소비자 500명에게 2천원씩의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달의 명수'라는 이름은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를 일컫는 '역전의 명수'에서 따왔다.

공공 배달 앱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커 중앙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군산시는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 푼이 아쉬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적지 않은 할인 혜택을 주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사출처, 전북CBS 김진경 기자 2020-03-12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