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인내, 위로, 진실, 소망의 하나님'
정승호목사의 '인내, 위로, 진실, 소망의 하나님'
  • 보령뉴스
  • 승인 2019.12.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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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 15:4-13  
▶정승호목사, 대천신흥교회 담임

 

오늘은 대림절 둘째 주일입니다. 대림절의 분위기는 설렘 기다림 준비 이런 단어들로 설명됩니다. 예수님께서 오심을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림절 말씀은 종말에 대한 말씀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시는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지만 이 구원의 확신도 한 가지 전제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을 수 있는 분이라야 구원의 확신도 가질 수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분이라면 구원의 확신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 정말 믿을 만한 분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심을 주시고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인내심을 주시고 우리를 위로하시며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도록 하십니다. 예수님을 본받는 삶은 구원 받은 이후 우리 삶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본받으면 우리의 뜻이 같게 됩니다. 뜻이 같게 되면 한 마음이 되고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 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은 진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언약하시면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의 어떤 약속도 그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드러내시려고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할례의 명령을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님은 충실하게 지키셨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의 약속이라야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할례의 율법을 지키신 이후에 그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이방인들에게 할례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 받은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셋째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소망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 안에서 기쁨과 평강을 충만하게 주십니다. 믿음 안에서라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믿음 안에 있어야 불안하지 않고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능력으로 되는 일이 절대로 아닙니다. 믿음 안에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기쁨과 평강을 누리며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 진실하신 하나님,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하나님 모시고 힘있게 전진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