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대초등학교, 학교정원텃밭 교육의 마무리 '저소득층가구 김장나눔문화'
대천동대초등학교, 학교정원텃밭 교육의 마무리 '저소득층가구 김장나눔문화'
  • 박용호 기자
  • 승인 2019.12.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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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동대초등학교(교장 김영화) 5학년 학생 60여명이 학교정원텃밭을 가꾸어 대천3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독거노인 15가구를 방문하여 사랑의 김장나눔문화 행사를 펼쳤다.

대천동대초등학교는 학교정원텃밭 공모사업으로 받은 320만원으로 봄에는 가지, 고추, 호박, 상추 등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가을철에는 김장용 배추, 무, 대파를 정원에 정식하고 뜻깊은 사업을 하고자 사랑의 텃밭을 가꾸고 선생님들과 70포기 김장을 담갔다.

김영화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식물을 기르고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하는 자연의 교훈과, 심고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면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때도 농사의 경험처럼 천천히 인내하며 기다리고 정성과 관리를 통한 결과물을 얻는 지혜를 배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숙 대천3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김장용 배추와 무 등을 가꾸어 김장까지 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마음이 고맙다는 감사의 말과 함께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고 전했다.

또한 대천동대초등학교에선 지난 5월 대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결혼부터 육아까지 맘편한 페스티벌’ 행사에서 가족사랑 소원나무 엽서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부스를 만들어 아이사랑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