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라초, 사랑나눔 알뜰시장 운영
보령 청라초, 사랑나눔 알뜰시장 운영
  • 박용호 기자
  • 승인 2019.1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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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초등학교(교장 전연옥)는 27일 전교생이 함께 청라관에서 실시한 사랑나눔 알뜰시장에 참가했다.

절약정신 배양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열린 이번 알뜰시장은 재활용품 판매와 먹거리 판매로 이뤄졌다. 

학생들의 바자회 물품 기부는 새 물건 뿐 아니라 작아서 못 입는 의류나 가방, 도서, 생활용품, 문구류 등 본인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재활용품이 주를 이뤘다. 

자모회에서는 떡볶이, 머랭쿠키, 솜사탕과 같은 맛있는 먹거리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알뜰시장 물품과 먹거리를 판매하고 남은 이익금 전액은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적 취지를 함께하고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알뜰시장에 참여했다.

전연옥 교장은 “사랑나눔 알뜰시장을 통해 학생들이 재활용과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바자회 용품을 기꺼이 기부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수의 물품을 기부한 박찬서(1학년)은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기부했고, 저도 여기서 또 다른 책을 샀다”며 뿌듯해 했다.

 

이번 사랑나눔 알뜰시장을 통해 청라초 학생들은 한명 한명이 기부천사기 돼 작은 실천으로 큰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