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직무대리 강찬규)에서는 23일 정심체육관 및 정심운동장(보령시 주교면 소재)에서 충남도내 재가장애인과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 의 장애․비장애학생, 장애인시설(기관)의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제22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마당'을 개최했다.
올해 22회 째를 맞이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마당'은 총 41개 기관 800여명의 참가자와 가족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펼치며 성황리을 이뤘다.
본 대회는 장애인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여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어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더불어 장애예술인 발굴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모든 경연부문에 비장애인의 참가가 가능하여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많은 학생 및 지역단체들이 장애의 유무를 초월하여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됐다.
경연분야는 미술, 문예의 개인부문과 국악, 수어노래의 단체부문으로 나누어 경연이 진행됐다.
올해는 개인부문 미술 장애인부 대상은 지소연(청양고등학교), 비장애인부 전정순(명천사회복지관), 유치부 김은서(성주어린이집), 문예부문 대상은 장애인부 김용식(충남서부장애인복지관), 비장애인부 백은서(살렘선교사학교)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단체부문 대상은 국악(사물)부문은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 국악(난타) 충남정심원, 수어노래는 (사)충남농아인협회 천안시지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복지관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인간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매개체이며, 본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자신의 잠재된 예술적 기량을 발견하고 발휘하는 기회가 되며,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진다"며, "지역과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본 대회를 통해 누구나 삶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 행사에 식후행사 놀이마당과 자원봉사자로 보령평생교육원, 보령시자원봉사센터, 사랑의열매, 공군2388부대, 대천동백로타리,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보령지구회, 한전산업개발, 여성산악회 등 1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했다.
이외에도 식전후행사 공연으로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희망울림’의 타악공연과 별빛장구난타의 난타공연, 색소폰공연, 통기타공연이 진행되어 대회 참가자들과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