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라초, 청라 텃밭 가을 곡식 수확
보령 청라초, 청라 텃밭 가을 곡식 수확
  • 박용호 기자
  • 승인 2019.10.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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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초등학교(교장 전연옥)는 14일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고 녹색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교 정원 텃밭에서 키운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번 수확은 두 번째로 지난 6월 상추, 고추 등 작물들을 수확해 급식시간에 직접 나누어 먹은 바 있다. 고구마는 지난 4월 청라 텃밭에 파종했고, 전교생이 6개의 고랑에 물을 주고, 주변의 잡초 제거 등 작물을 관리해 왔다.

가을 수확을 마친 2학년 한호준은 “고구마가 이렇게 땅속에 자라는지 몰랐다”며 “마치 농부가 된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으며, 우리가 키운 고구마를 먹을 것을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라초등학교 학생들은 꾸준한 텃밭 가꾸기를 통해 농업 진로체험뿐 아니라 식물의 한 살이를 생생하게 관찰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 친화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