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5동대천항수산시장 착한가게 가입식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보령시 대천5동(동장 이재경)은 22일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박은희충남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권호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이재윤지역사회보장협의회의원장 착한가게 가입업소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가입식을 가졌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자영업자등을 대상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이들 업소는 매월 3만원씩 이달부터 앞으로 본인이 희망할 때 까지 충청남도공동모금회로 기부하게 된다. 이날 가입식에서는 대풍수산(대표 전병전)을 비롯해◈대천항수산(대표 한정미) ◈갈매기수산(대표 김성희),◈부자수산(대표 김성심),◈ 주현수산(대표 강춘자) ◈공주수산(대표 김공주),◈소리수산(대표 조규서),◈고래수산(대표 윤정미) ◈모범수산(대표 최용식),◈바다회센터(대표최영숙),◈항구전주해장국 (대표 고옥덕)◈대천김(대표 최민순),흰돌성결교회(목사 황요섭),◈청산에(대표 임대균) 환상의바다리조트(대표 박경수)등 15개소가 단체로 가입했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받았다. 모금된 성금은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령시의 아동 및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각지대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대풍수산(대표 전병전)은 가게를 운영해 생긴 수익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풍토를 확산 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 대천5동 이재경동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힘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대표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파되어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착한나눔시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 약병아리와 수박
[시] 약병아리와 수박
  • 보령뉴스
  • 승인 2019.07.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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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명미

아열대 고기압이 꿈틀거린다

그림자만 얼씬거려도 닭 뒷걸음 치듯 한다

비상대책 회의에서

어느 의로운 죽음에 대하여 논쟁을 벌이다가

그 죽음조차 아름답다고

아낌없이 한 몸 던지는 보시,

양계장이 들썩 거린다

엄마 젖 더 먹어야 하는 400마리 병아리 떼

나란히 줄지어 남동공단 구내식당으로 들어오고

수박들이 한 가득 주방행이다

호텔도 아닌 으리으리하게 옷 입은 음식점도 아닌 구내식당,

인삼 향수 뿌리고 다리 비틀어

냉면그릇에 얌전히 앉아있는 그를 먹겠다고

길게 꼬리를 물고 서 있는 참새 떼 짹짹 거린다

목련에 대하여 매미에 대하여 묻고 답하고

입에서 입으로 계절이 넘나든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이의 얼굴은 환하다

빙그레 문밖에서 빼꼼히 들여다보던 초복,

▶강명미님, 시인, 충남 예산출생, 2014년 계간'시와 정신' 등단
시집 '엄니 조금만 기다려유' '무시래기의 꿈' '물꼬''A형 벚꽃'이 있다.
2014년 인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한국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