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초, 2019 바다 생존수영캠프 실시
낙동초, 2019 바다 생존수영캠프 실시
  • 박용호 기자
  • 승인 2019.07.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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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초등학교(교장 황의태)는 18일~19일 이틀간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다 생존수영캠프를 운영했다.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실시 된 생존수영캠프는 전문자격을 갖춘 지도자들의 집중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실내수영장에서 배웠던 생존기능들을 실제 바다에서 적용하고 심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5년 전의 세월호 사고 및 올 해의 다뉴브강 허블레아니호 사고에서 보듯 수상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개개인의 비상대처능력이 생존의 가장 중요한 도구임을 웅변하고 일상생활에서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이번 바다 생존수영캠프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수난사고의 경각심 자각 및 해양활동시에 필요한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비상시 생존수영을 통해 생존능력 극대화와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다양한 구명 도구 및 구명벌 사용 실습을 통하여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했다. 더불어 워터슬레이드 및 스노클링 활동을 통하여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6학년 정00 학생은 수영장에서 배웠던 것과 실제 바다에서 해 본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고 말하며 이제는 비상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의태 교장은 “이번 캠프는 실제 상황에서 학생들의 생존 능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낙동초등학교에서 체계적인 생존수영 학습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