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중, 우리 마을이 곧 학교에요!
웅천중, 우리 마을이 곧 학교에요!
  • 박용호 기자
  • 승인 2019.06.26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와 함께하는 웅천천 탐사 100리

 

웅천중학교(교장 신재완)는 24일 웅천천 발원지부터 시작하는 ‘꿈을 찾아 걷는 웅천천 100리 탐사활동’을 실시했다.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1학년 학생 26명이 2명의 인솔교사와 함께 참여하고 학교장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에게 웅천과 관련하여 생생한 설명을 줬다.

사전에 황의호 문화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웅천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총 4회에 걸쳐 현장 탐사를 계획하고  금번엔 웅천천의 발원지인 반고개에서 시작해 웅천천을 따라 탐사를 이어나갔다. 

마무리는 7개의 시·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이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우리 주변의 산과 내의 이름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심코 지나왔던 선사 시대 유적지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사 활동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확대를 위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마을의 교육 자원을 역사, 과학, 기술, 미술 등 학교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풍성한 배움이 일어나도록 했다.

탐사에 참여한 김OO 학생은 “항상 보던 산들의 이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적 사건들의 현장이 우리 주변에 있으며,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