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다자녀 어버이 초청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보령시, 올해 다자녀 어버이 초청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 박용호 기자
  • 승인 2019.05.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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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지난 8일 오후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령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회장 김성모)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3명 이상 자녀를 둔 65세 이하 어버이를 초청해 육아와 양육 등의 고충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아랑고고 장구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행을 실천해 모범이 된 미산면 임인식 씨 등 16명이 효행상을, 건전한 자녀 양육을 위해 헌신해온 장한 어버이에 대천3동 김순옥 씨, 한상균 씨 등 2명이 사회복지 유공자로 표창을 받았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밸리댄스 청소년 발레단, 지역 가수의 초청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절로 어깨춤을 추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버이들의 다자녀 육아 고충, 바람 등의 의견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가족 ․ 아동 친화도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김동일 시장은“경제 등 어려운 여건으로 혼인 건수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고, 초혼 연령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자녀 양육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보령의 미래 또한 밝다고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양육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으니 자녀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