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섬(맥도), 병풍바위의 12명은 누구인가?
보리섬(맥도), 병풍바위의 12명은 누구인가?
  • 박용서 기자
  • 승인 2019.04.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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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 착공하여 1997년도에 완공한 남포방조제는 죽도와 보리섬(맥도)를 사이를 두고 3.7km로 되어 있다.

이곳에 유일하게 육지화된 죽도와 보리섬(맥도). 특히 보리섬은 천년 전 통일신라 최치원 선생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섬으로 바위가 병풍처럼 되어 있다하여 병풍바위라 한다.

이곳에는 최치원이 쓴 漢詩가 전해져오나, 바위에 새겨진 12명은 과연 누구일까?

연호가 새겨져 있는 바위, 그들은 왜 이곳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놓았는지 조사가 필요하다.

보리섬(麥島)은 육지섬이 되어 불어 오는 바람을 견디며 세월을 낚고 있다. 

천년 전 이야기가 전해 오는 이섬은 이름 석자만이 전해올 뿐이다. 

천년의 시대 차이를 보이는 이들을 기자가 직접 조사한 결과 구한말 인물들로 나타나고 있다. 

선명한 연호가 새겨진 병풍바위, 무슨 사연이 있기에 선명한 12명의 이름을 새겨 놓고  역사를 말하고 있는가? 

보리섬, 맥도야! 

너는 지금 무슨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하느냐? 

내 이 閑筆의 붓을 들고 먹물을 하늘로 뿌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