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나기
[시] 소나기
  • 편집국
  • 승인 2019.02.2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인, 고안나

그래, 울어 봐라

왁자지껄 떠들어 봐라

잠 못 드는 맨드라미 목 비틀어 봐라

응고된 말의 뜻 왕창 풀어 봐라

요란스럽게 돌아다니는 내 혀를 본다

못다 부른 노래들

함께 출렁인다

몽땅 퍼질러 놓고 싶은

내 마음,

이 때다

-시인, 고안나 <시에>등단. 시낭송가. 한중문예대학 상임시인. 한중공동시전문지[두견화]편집위원.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작가회 상임시인. 한국오페라교육문화진흥원 추진위원. 국제에이즈연맹 한국 홍보대사. 부산시인협회 회원. 모닥불문학회 부회장. 미당문학회 이사. 미당시낭송회 회원. 한국낭송가협회 시낭송가 및 한민족사랑문화인협회 전문시낭송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