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중, 파티플래너 졸업식 감동선사
남포중, 파티플래너 졸업식 감동선사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9.01.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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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의 파티플래너와 함께 졸업생 레드카펫 입장
전교생, 전교사, 졸업생 모두 흡족한 졸업식 가슴에 담아

 남포중학교(교장 최진홍)가 이색적인 졸업식으로 학부모와 교사, 졸업생 모두가 감동과 기쁨을 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남포중학교 희망관에서 진행된 졸업식은 후배들의 졸업 축하 파티플래너와 함께 졸업생들이 레드카펫으로 입장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에 담고 졸업 했다.

1부 행사인 졸업생의 레드카펫 입장 후 졸업생 대표가 부모님께 감사편지 낭독과 부모님이 자녀에게 편지를 낭독하며 서로의 감사함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고 특히 2부 행사로 재학생들은 지난 여름부터 준비한 멋진 파티플래너로 11명의 졸업생들에게 진한감동을 선사했다.

파티플래너는 그동안 재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을 하는 중 파티플래너에 대한 직업탐색이 있었고(여름방학 파티플래너, 주산, 남포, 미산 3개교 소규모학교가 함께 운영해 온 공동교육과정 마무리를 위한 파티플래너 등) 이를 계기로 후배들의 솜씨와 정성을 모아 사전에 여러 차례 모임을 통하여 조를 구성하고 메뉴를 선정하여 연습해보면서 졸업식을 준비했다.

이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그리고 함께 한 내빈 모두가 특별한 졸업식 분위기에 매우 만족해하였고 재학생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시골의 작은 학교마다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통폐합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 인근 초등학교는 물론 주변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남포중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좀 더 신경 쓴 졸업식이기도 했다.

한편 예산은 보령시청의 '행복한 중학교 만들기' 사업에 공모하여 3~5년간 지원해주는 시스템으로 사용했다.

<이하 졸업식 장면>